워싱턴체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워싱턴체제와 베이징정부 제1차세계대전 결과 열린 파리강화회의의 주된 관심은 유럽의 전후 처리와 국제연맹의 수립이었다. 즉, 동아시아·태평양 방면의 문제는 파리강화회의로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다. 동아시아·태평양 방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다. 첫째, 산둥 이권이 일본에게 주어졌지만, 중국이 조인하지 않아 산둥 이권의 행방이 불분명했다. 둘째, 미국이 조약을 비준하지 않고 국제연맹에도 참가하지 않아 이후의 국제질서가 어떻게 편성될지 불명확했다. 셋째, 소비에트러시아(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출범하기 전의 러시아이다)가 파리강화회의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21년 미국의 워싱턴에서 국제회의가 열렸다(워싱턴회의). 이 회의에서는 그동안 미국이 제창하고 있던 중국의 영토보존, 문호개방, 기회균등의.. 이전 1 다음